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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이야기 해보자.

발레 스릴러 '사랑하는 작고 이쁜것들' 넷플릭스 드라마 리뷰/후

by 열무_ya 2021. 1. 29.

안녕하세요 열무입니다!

오랜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하나 정주행하고 왔습니다.

나오기전부터 알람 맞춰놓고 기다리다가 나온지 한참 되서야 보게 됐네요...ㅎㅋ

넷플릭스 오리지널 발레스릴러 '사랑하는 작고 이쁜것들' 알아봅시다!

그 외 다른 넷플릭스 꿀잼 드라마 추천글도 있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하단 링크 ㄱㄱ!

 

https://yeolmufarm.tistory.com/4?category=827554

 

넷플릭스 미드추천! 아직도 안 봤어? 꿀잼보장 본것만 리뷰한다. (2020년)

안녕하세요 열무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애용하는 넷플릭스 BEST7 드라마 추천을 하려고해요. 일단 순위에서 한국드라마, 아시아 드라마는 제외 했습니다. 한국드라마는 대부

yeolmufarm.tistory.com


※ 안 보신 분들은 스포가 되실 수 있습니다. ※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

 

개요 : 범죄, 스릴러, 댄스, 로맨스, 하이틴

제작사/방영 :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출연 : 로런 홀리,카일리 제퍼슨,캐시미어 졸렛

관람등급 : 19세 이상 관람가


옥상에서 추락사고로 혼수상태에 들어간 발레학교 유망주 '캐시쇼어'의 대타로 시카고 명문 발레 학교에 장학생으로 뽑힌 너베이아. 그녀의 환상은 첫날부터 깨진다.  주연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쁜짓도 서슴치 않는 그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카일리 제퍼슨 주인공 '너베이아 역'

이 드라마는 실제 댄서로 활동하는 배우들을 섭외하여 탄생한 드라마입니다.

발레에 대해 무지하지만 보면서 발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드라마였는데요.

 

일단 결론 먼저 얘기하자면 이 드라마는 가십걸, 엘리트들의 미국판 정도로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가십걸, 엘리트들보다 약간 순한맛 느낌이에요. 발레학교에서 일어난 캐시쇼어의 추락사고의 살인미수범을 찾으며 주연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발레리나들의 치열한 경쟁의 발레스릴러 입니다.

스릴러라고 하긴 했는데 스릴러라고 표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대체적으로 진행이 밋밋합니다. 다음편이 궁금해지는 드라마는 아니었어요. 본게 있어서 끝까지 보긴 했지만 제 평점으로는 3.5정도 될거 같습니다.

 

일단 드라마 진행방식이 위에 언급했듯이 밋밋하고 루즈하게 진행됩니다. 집중이 잘 되지 않아요. 또한, 인물들간의 관계가 엉망진창입니다. 동물의 왕국마냥 서로 사귀고 헤어지고 반복... 그런류의 외국드라마가 한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러려니하고 보긴 했습니다만... 그거 말고도 일단 인물들 중 매력캐로 느껴지는 애들이 별로 없어요. 발레장면에서는 모든 배우들이 다 매력적으로 느껴질만큼 눈요기가 좋은 드라마였으나 그 외에 스토리 진행시에는 그닥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좋았던 점은 발레장르 드라마인 만큼 발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름다운 춤선과 발레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무용수 배우들의 연기가 나쁘지 않았어요. 실제 무용수인만큼 연기가 뒤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발레학교의 인물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있다보니 서로 통수에 통수를 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특히 조주인공 '벳'은 정통발레집안의 자식으로 유명 발레리나인 친언니 '델리아'의 그늘에 가려져 사는 인물입니다. 언니처럼 인정받기 위해 누구보다 독하고 이기적이며 자신의 주연을 따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사악하지만 보이는 않는 내면에 연약한 자신을 숨기기 위해 발악하는 등 재수없는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제일 이쁘게 생겼어요)

 

 

캐시미어 졸렛 '벳 역'

또한, 19금 드라마인 만큼 베드신이 꽤나 있습니다. 엘리트들에 비하면 약한편이에요. 

다만 이런 베드신 장면들이 굳이 필요하게 느껴지지 않는 드라마였습니다. 베드신을 빼고 15세 관람으로 만들어도 괜찮을거 같았고 차라리 그런 장면을 빼고 스토리진행에 더 힘을 줬으면 어떨까 싶습니다.(쓰다보니 좋은말이 별로 없네요...ㅎ)

 

뻔한 스토리에 뻔한 설정이 더해진 드라마이다 보니 제게는 금방 잊혀질거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판에 박힌 뻔한 캐릭터들과 그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리지 못 한 아쉬운 묘사.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뻔히 보이는 스토리 진행 등 배우들이 아쉬웠습니다. 

시즌2를 예고하는 장면으로 마지막 10회가 끝났는데 평점이 별로 좋은 드라마가 아니라 시즌2가 제작될지 아직 알 수는 없네요.

큰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인물들간의 스토리도 다사다난 합니다.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A가 통수치고 B가 통수받고 B가 통수치고 A가 통수 받으면서 서로 죽일듯이 미워하다가도 갑자기 어느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둘도 없는 친구이자 전우가 되는 요상망측한 인간관계를 보실 수 있습니다.(이건 진짜 이해하기 어렵...)

총 10화까지 1시간 분량의 드라마로 하이틴스릴러 또는 댄스드라마가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 후기였습니다. 

다음에 더 재미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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