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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이야기 해보자.

넷플릭스 미드추천! 아직도 안 봤어? 꿀잼보장 본것만 리뷰한다. (2020년)

by 열무_ya 2020. 1. 16.


안녕하세요 열무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애용하는 넷플릭스 BEST7 드라마 추천을 하려고해요.
일단 순위에서 한국드라마, 아시아 드라마는 제외 했습니다.
한국드라마는 대부분 알고 계실거 같고 그 외 아시아드라마는 제 취향이 아니라 보지 않아요.
각설하고 지금까지 넷플릭스를 이용하면서 제가 직접 봤던 드라마들만 추천하겠습니다.

추천드린 드라마중 보시게 된다면 취향껏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순서는 관계없으며,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1. 죄인

죄인 시즌1

 


 첫번째로 추천해드릴 드라마는 '죄인'입니다. 죄인은 현재 총 시즌2까지 제작이되어 있는 드라마이고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드라마인데요. 생각보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친구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각 시즌마다 주인공이 다르고,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죄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시즌1의 주인공인 '코라'는 남편과 아들이 있는 평범한 주부 입니다. 어느날 가족들과 함께 호숫가로 나들이를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앞에 한 커플이 애정행각을 벌이는걸 목격하게 돼요. 그순간 갑자기 주인공은 과일을 깍던 칼로 그 커플의 남자를 무자비하게 칼을 찔러 죽입니다. 그 후 호숫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현장에 형사 '해리 앰브로즈'가 도착하고 살인을 저지른 코라는 경찰에 붙잡혀 갑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이 왜 갑자기 그 사람을 공격한건지 알지 못 하고 수사를 하던 해리형사는 무언가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하며 더 깊이 코라를 파고듭니다.

여기까지 시즌1 '코라'편의 줄거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즌1 1화가 정말 강렬하게 끝나 충격을 받으며 당장 다음편 봐야해!! 하고 친구와 놀러간 에어비앤비에서 그날 시즌1을 전부 봐버렸다는...ㅋ 이 이야기속의 죄인이 되는 주인공들은 죄인이지만 죄인이 아니기도 합니다.

다들 각자만의 사연을 가지고 있고 그 사연을 해리형사가 수사를 하며 점점 좁혀나가고 결국 진실을 찾게됩니다.

스토리 구성은 사실 보다보면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눈에 보이지만 연출과 주인공들의 사연이 궁금해 뒷이야기를 기다리게 하는 묘미가 있고, 주인공들의 스토리뿐 아니라 이 드라마의 히로인? 역할을 하는 해리형사도 나름의 사연이 있는 캐릭터 입니다. 캐릭터들이 각자 드라마속 사건사고로인해 느끼는 섬세한 감정연기가 굉장히 좋았던 드라마였어요. 시즌2는 어린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저도 아직 시즌2는 보지 않았습니다. 이 드라마가 상당히 감정소모를 하게되서 다음시즌 넘어가는데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ㅠㅋ

다소 어둡고 우울한 내용이다보니 취향이 맞으신다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두운분위기 #추리 #살인사건 #스릴러 #몰입감 #불편한진실


 

2. 엘리트들

엘리트들

 

스페인 상류층들만 다니는 사립학교에 부실공사로 인해 학교가 붕괴된 가난한 전학생 3명이 피해보상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전학을 오게 됩니다. 사립학교 학생들은 그들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고 전학생들은 이곳에서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이 학교에 한 학생이 죽는 살인사건이 생기게 되며 그들은 저마다의 비밀을 가지고 용의자의 신분으로 수사에 협조하게 됩니다.

현재 시즌2까지 나온 상태이고 올해 시즌3가 나온다고 합니다! 소리벗고 팬티질러~!!

최근에 봤던 넷플릭스 드라마중 가장 재밌게 봤던 드라마입니다.

일단 시청연령이 19세이상이다보니 굉장히 자극적이고 섹슈얼한 표현과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정말 많이 나와요.)

1화부터 누군가 죽은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뭐지? 누가 죽은거지? 하면서 보다보니 이것도 시간순삭하고 봤더 드라마인데요.

일단 이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가십걸+루머의루머의루머+리버테일 온갖 재밌게 봤던 학원물은 다 섞여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재밌어요. 뭐가 섞였든 재밌으면 된거 아니겠습니까?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해치면서 각 인물들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 어떤일이 있었는지 보여주며 장면전환이 됩니다. 살인사건이라고 해서 어두운분위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모든 장면이 다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인물들이 학생이라 사고도 치고 파티도 열고 재밌게 노는 장면들도 많아요.

엘리트들은 각 캐릭터가 맡고 있는 역할이 뭔지 아주 잘 보이는 드라마에요. 캐릭터들마다 뚜렷한 개성이 있고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국에서 따라입을 스타일은 아니지만 눈은 즐거워요. 보면서 사건과 저 애는 무슨 연관성이지? 하다가도 보다보면 우연찮은 어떤일로 인해 전부 그 사건과 얽혀있게 됩니다. 범인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고 어디서 본것 같은 연출이지만 몰입감 있게 잘 되어 있던 드라마였어요. 

 

#추리 #스릴러 #야함 #로맨스 #다소어두운분위기 #매력있는캐릭터 


 

 

3. 굿 플레이스

굿 플레이스

 

위에 두 작품이 좀 다크한 분위기이다보니 가볍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 가져왔습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못된여자 '엘리너'. 정말 어이없게 죽음을 맞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죽은 엘리너의 영혼은 어느 사무실에 오게되고 그 사무실의 주인인 굿 플레이스의 설계자 '마이클'과 마주 앉게 됩니다. 마이클의 설명을 듣던 엘리너는 자신이 배드플레이스로 가야 하는데 다른 동명이인과 착오가 있어 자신이 대신 굿플레이스로 오게 되면서 이곳에서 배드플레이스로 쫒겨나기 않기 위해 주인공의 소울메이트. 과거 윤리학교수였다 영면에 든 '치디 아나곤예'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자신을 착한사람으로 변화시켜 달라고 합니다. 결국 비밀을 공유하게된 착한 치디는 못된여자 엘리너 개과천선프로젝트를 실행되며 벌어지는 사건사고의 에피소드형식의 판타지시트콤 드라마입니다.

한편 당 20~25분 정도의 짧고 굵어 시간날때 지하철이든 버스든 간단하게 보기 좋아요. 현재 시즌4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일단 드라마 속 배경이 굿 플레이스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영상 톤이 굉장히 화사하고 밝아요. 눈에 좋은 초록색, 하늘색, 노란색~ 온갖 사람 심리에 좋은 색상이 가능 들어가 있는 공간입니다.

영상은 단조롭게 흘러가지만 짧게 구성된 에피소드마다 짜임새가 있고 주인공이 점점 진심으로 선한 행동을 하기도 하면서 변하는 모습이 대견한 기분도 듭니다. 말이 시트콤이지 사실 웃기지는 않아요. 아니면 내 개그코드와 맞지 않는것 일수도 있지만... 그치만 캐쥬얼한 드라마 가볍게 볼 드라마를 찾는다면 정말 강추하는 드라마!

 

#시트콤 #에피소드 #캐쥬얼 #가볍게보기좋음 #천국지옥


 

 

4. 루시퍼

루시퍼

지옥에서의 삶이 지루해진 지옥의 군주 '루시퍼'가 지상으로 내려와 LA에 가장 높은빌딩 안에 클럽을 차리고 유희를 즐기던 어느날 총격으로 지상에서의 사귄 인간친구를 잃게 되고 이에 루시퍼가 이 사건을 수사를 하던 형사 '클로에'를 만나게 됩니다. 루시퍼에게는 능력이 있는데 바로 인간 내면의 깊숙한 욕망을 끌어내게 할 수 있는거죠. 근데 유일하게 클로에형사에게만 능력이 먹히지 않고 이에 호기심이 생긴 루시퍼가 클로에형사를 쫒아 다니면서 벌어지는 수사추리판타지입니다.

사실 보면서 음? 사건현장에 경찰이 아닌 민간인이 저렇게 막무가내로 들어가는데 그걸 그냥 둔다고? 아무리 루시퍼가 인간이 아니라지만 좀 허술한 구석이 있어 처음에 볼때는 오잉스러웠던 작품입니다. 또 처음 주인공 배우의 연기가 좀 과하다고 느껴졌었던것도 있었어요. 근데 요상하게 보다보면 자꾸 정이들고 또 다음편을 보게 되더라구요. 또 클로에와 루시퍼가 언제쯤 서로 통하게 될지 그거보려고 봤었던 것도..ㅋㅋ 

기본적으로 판타지를 깔고 가다보니 정말 찐수사물을 기대하고 보신다고 실망하실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감안하고 보셔야합니다. 이 작품은 DC코믹스 원작이고, 현재 넷플릭스에 총 시즌4까지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원래는 FOX채널에서 시즌3까지 나왔었는데 그 뒤로 다음시즌이 제작되지 않는걸로 얘기 나왔었으나 이 드라마가 매니아가 많다보니 다들 다음 시즌이 제작되길 바랬는데 어떻게 또 넷플릭스에서 이걸 가져와서 시즌4를 만들어 줬네요. 짝짝짝

공지에 의하면 현재 시즌5 제작이 결정되서 제작중에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건 시즌5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이 마무리됩니다! 미드 같은 경우는 시즌제다 보니 정말 결말까지 본 드라마가 손에 꼽을 정도에요. 인기가 없으면 중간에 마무리도 안 짓고 없어져서ㅠ 다행히도 루시퍼는 마무리까지 해준고 하니 판타지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시즌5 나오기 전에 한번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판타지 #수사물 #발랄한분위기 #천사악마 #능력물


 

5. 아이좀비

아이좀비

전도 유망한 외과 레지던트 '리브 무어'는 친구의 초대로 선상파티에 가게되고 그곳에서 퍼진 좀비바이러스로 좀비가 된 어떤사람에게 물려 좀비로 재탕생하게 됩니다. 그 이후 사람의 뇌가 없이는 살지 못하는 몸이 된 리브는 외과의사를 관두고 부검의가 되어 시체들의 뇌를 몰래 먹으면 삶을 유지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함께 부검하는 동료이자 상사인 '라비 차크라바티'에게 좀비인걸 틀키게 되는데요. 라비는 좀비인 리브가 무척 흥미로우면서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을 찾기 위해 도와주게 됩니다. 그리고 시체의 뇌를 먹을때마다 본래 뇌의 주인의 생전의 기억과 행동, 말투까지 영향을 받게되는 특이한 좀비만의 능력이 있어서 이 능력을 이용해 '클라이브 바비너'형사와 함께 수사를 하여 범인을 찾아내는 좀비수사물입니다.

이 드라마도 DC코믹스 원작의 드라마로 알고 있어요. 드라마 진행 중간마다 카툰형식의 오프닝이나 장면전환이 들어가 있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또 리브가 뇌를 먹을때 그냥 짐승처럼 개걸스럽게 먹는게 아니고 우리가 알고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통해 지지고 볶고 삶아서 정말 맛있어 보이게해서 먹습니다. 가끔은 이게 수사물인지 요리프로그램인지 헷갈릴 정도로 요리장면을 신경써서 표현했어요.

이 드라마도 좀비라는 일종의 판타지 소재가 들어가 있다보니 가볍게 보기 좋고 루시퍼에 비해서는 수사물이라는 부분에 꽤 집중해서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리브가 인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도 중간에 빼먹지 않고 잘 이어나가요. 또 리브의 독백으로 리브가 느끼고 있는 혼란함과 인간성과 좀비사이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하는 슬픔에 대한 감정표현 등도 좋았고 뇌를 섭취 후 시시각각 변하는 리브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캐쥬얼 #가벼운수사물 #좀비 #뇌먹방


 

6. 너의 모든 것

너의 모든것

뉴욕의 어느 한 서점의 매니저인 이 드라마의 주인공 '조 골드버그'는 겉으로는 자상하고 매력적인 남자이지만 실상은 싸이코패스입니다. 서점에 찾아온 '귀네비어 백'을 보고 사랑에 빠진 조는 싸이코패스기질을 발휘하여 벡의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스토킹, 주거침입, 절도는 기본이고 벡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온갖 이해 못 할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벡은 그런 사실을 모른채 점점 조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보면서 가십걸의 댄이 생각나서 너무 반가웠던 작품이에요. 이 드라마는 조가 주인공인만큼 대부분의 시선이 조의 시선으로 나옵니다. 주인공의 독백도 많아요. 그리고 그의 독백과 시선으로 보면서 이상하게 저도 점점 조의 심리를 따라가게 되고 나중에는 알게 모르게 벡과 잘되길 바라게 되기도 하더라구요.(현실이면 끔찍하죠...)

그리고 귀네비어 벡의 역할로 나온 '엘리자베스 라일'이 너무 이뻐서 눈호강하게 되더라구요ㅋㅋ 특히 눈동자가 정말 이쁜 배우에요.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드라마의 분위기 초반은 잔잔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중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조의 행동이 과감해지고 일이 커지게 되면서 쫄리는 재미가 은근 있어요. 조가 언제 싸이코패스라는걸 걸릴까하는 조마조마한 그런...ㅋㅋ

이 드라마는 내가 직접 조의 관점이 되어 세상을 보고 벡을 보게 되면서 간접적으로 싸이코패스의 생각과 시선으로 보게 됩니다. 정말 무서운점은 싸이코패스는 자기합리화가 엄청납니다. 이걸 보면서도 느꼇지만 조는 자기가 잘못됐다고 인식하지 않아요. 그게 이드라마의 흥미로운점이자 소름돋기도한 점 같아요. 제가 조의 시선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니까요.

 

#싸이코패스 #스릴러 #로맨스 #집착 #범죄


 

7.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젊은시절 여자친구를 따라 과거 마약운반 알바를 잠깐했던 주인공 '파이퍼'는 과거의 실수로 인해 15개월간의 징역살이를 하게되어 뉴욕 연방 교도소에서 수감됩니다. 약혼자가 있던 파이퍼는 복역을 마친 후 약혼자와 결혼하기로 약속하며 교도소에서 살아남기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있는 교도소에서 만나서는 안 될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자신과 함께 마약운반을 했던 전 여자친구 '알렉스 보즈'를 만나게 되고 조용하게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가려던 주인공이 그렇지 못 한 사건사고에 연루되면서 생기는 여자교도소 이야기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추천한 드라마중 일부러 기묘한이야기,루머의루머의루머 등 유명작은 뺐는데 이 드라마도 지금의 넷플릭스를 만든 드라마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한 유명작이에요.

현재 시즌7까지 나온 상태이고 시즌이 가면 갈수록 사고 스케일이 점점 커집니다. 말도 안되게요 ㅋㅋ 근데 그게 또 은근 카타르시스도 있으면서 아슬아슬하고 재밌던 작품입니다. 기묘한이야기 이후로 방에 콕 박혀서 한번에 다 봤던 몇 안되는 드라마인데 보다보면 주인공이 참 답답하고 왜 얌전히있지 않고 저럴까 싶으면서도 주변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이고 다이나믹해서 계속 보게됩니다. 정말 캐릭터들 개성이 엄청 뚜렷한 드라마였어요.

청불인만큼 자극적인 스토리와 성적묘사도 굉장히 많이 나오는 드라마에요. 여자 교도소 들어가면 저런다고...? 하면서 충격 받고 그러면서도 알게 모르게 인물들에게 정이 들어 응원하게 됩니다. 가장 좋아하던 인물이 '니콜'인데 도도한 고양이 같으면서도 츤데레라 은근 챙겨주고 정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교도소라 해서 삭막한 이야기만 나올거 같지만 오히려 그 안에서 가족애와 우정, 사랑을 아주 잘 그려낸거 같아요.

 

#휴먼 #여자인물위주 #범죄 #청불 #폭력적


 

다음에는 또 재밌는 작품보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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